1. 범칙금 납부통고서 교부 교통을 단속하는 경찰공무원은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(보행자) 또는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범칙금 납부통고서(소위 스티커 또는 딱지)를 발부한다. 또한 시민등의 고발로 작성된 범칙금 납부통서가 발부 되기도 한다.

2. 기간 내 범칙금 납부
범칙금납부통고서를 받은 범칙자는 10일 이내에 국고 수납기관인 한국은행본점 또는 지점이나 우체국에 소정의 범칙금을 납부하여야 한다. 다만 천재지변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말미암아 그 기간 내에 범칙금을 납부할 수 없는 때에는 그 부득이한 사유가 없어지게 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납부하여야 한다. 납부기간 내에 범칙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사람은 납부기간이 만료되는 날의 다음날부터 20일 이내에 통고 받은 범칙금에 20%를 더한 금액을 납부하여야 한다.(도로교통법 제119조 제1항, 제2항)

3. 범칙금 미납시
기한 내에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을 때에는 다시 납부기한을 20일간 연장하여 당초 통고받은 범칙금에20%를 가산한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. 그러나 다시 연장기간 내에도 납부치 않으면 납부 만료일의 익일부터 60일 내에 즉결심판에 회부되며, 만약 즉심을 받지 않으면 일정기간 운전면허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다. 법원의 즉결심판에 불복하면 7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.

범칙금을 10일 이내 미납시 → 범칙금 납부기한 20일 연장, 20%가산 납부 → 연장기가 내 미납시 즉결 심판회부(60일 이내) → 즉심받지 않으면 운전면허일정기간정지

범칙금을 납부한 사람은 다시 다른 범죄로 형사처벌될 수 있는가가 문제이다. 이에 관련하여 도로교통법 제119조 제3항은 " 범칙금을 납부한 사람은 그 범칙행위에 대하여 다시 벌받지 아니한다."고 규정하고 있다. 이 규정은 범칙금통고처분에 따라 범칙금을 납부하여 그 통고처분이 확정된 경우에는 그 범칙행위에 대해 다시 처벌할 수 없지만, 다른 범죄로 벌하는 것은 허용된다고 해석하고 있다.

즉 운전자가 도로교통법규 위반행위로 범칙금을 납부했더라도 사고를 내어 사람을 사상케 했거나 타인의 재물을 손괴한 경우에는 형사처벌될 수 있는데, 이러한 것은 특정사건에 대해 다시 처벌받지 아니한다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또는 이중처벌금지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.